악마성 제작자 이가라시 코지가 코나미를 나온 이유

인용

iga-poly

얼마 전 코나미를 나온 악마성 제작자 이가라시 코지의 폴리곤 인터뷰 중:

“게임이 더욱 하드코어할 수록 캐주얼 시장에 대한 적합성은 떨어진다…안타깝지만 저는 코어 게임을 만드는 걸 잘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만든 게임은 소셜 시장 치고는 너무 하드코어했습니다. 그래서 취소되었지요. 다시 도전했지만 또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했는데 또 취소되었어요. 그런 일이 몇 번 일어났습니다. 제 본질적인 스타일이 하드코어 게임에 더 기울어 있으니까요.

제 창작 스타일, 제가 잘 만드는 게임 경험은 그런 트렌드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 ‘도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작은 당혹감이 있었습니다. 그런 도약을 해내지 못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 당황했습니다. 그 시기에 팬들은 계속 ‘더 많은 2D 메트로이드바니아를 원한다’고 하는데, 이런 트렌드를 쫓아가야 하는 저로서는 그 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없다는 점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전환을 이룰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계속 만들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

저는 단순한 욕구를 가진 단순한 인간입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내놓고 팬들이 내가 만든 것에 기뻐하는 과정, 그걸 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여러 이유로 그 과정을 완수하지 못했어요. 완수할 수 있다면 저는 정말로 행복할 겁니다. 이게 바로 제 스튜디오로 하고 싶은 일입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임을 내놓는 것.”

회사를 나온지 며칠 안 되어 구체적인 계획도 새 회사 이름도 없지만, 자신이 만들고 싶고 팬들도 바라는 하드코어한 게임을 만들 거라고. 크라우드펀딩도 염두에 두고 아마네 미치루와 코지마 아야미가 함께 할 수도 있다고.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