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란 대체 무엇인가?

게임 디자이너, 연구자, 비평가 이언 보고스트의 2014년 GDC 랜트 세션.


나는 기록보관소에서 빌려온 빛바랜 읽기판을 흘겨보았다. 《멸종된 지구 부족의 분류》라는 제목 만큼이나 건조한 재질이지만 이 고대의 풍습들은 나를 오랫동안 매료시켰다.

가령 “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과거 사람들은 수치심도 없이, 심지어 공개적으로 성인과 아동 모두 게임을 했다! 한때 나는 나와 같은 유전 계보에 있는 자들이 그러한 악덕을 용인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비웃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진실이 그보다 복잡함을 안다. 지구 사회는 교화되지 않아 그렇게 타락한 것이 아니었다. 현대 같은 리비도 바우처 프로그램이 없어 퇴폐가 만연했었다.

나는 저번에 읽다 그만 둔 곳에서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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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혁명: 지난 10년의 좋은 시절, 다가오는 어두운 미래

베테랑 게임 디자이너 그렉 코스티키안의 2014년 GDC 랜트 세션 발표.

(제목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겁니다.)


10년 전 PS3와 엑스박스 360가 런칭할 때, 저는 두 제조업체의 부추김을 무시하라고 했었습니다. 그 기기들은 우리를 황금기로 인도해주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게임의 혁신을 묻는 관에 마지막 못질을 하고 있었다. 예산이 더욱 더 높아지고 팀이 더욱 더 커지는 장기적인 경향은 계속될 것이고, 업계에서 마지막 한 줌의 창조성을 쥐어 짜낼 때까지 독창적인 타이틀은 더욱 더 적어질 것이고, 수익은 줄어들 것이며, 결국 구조 전체가 기울어지며 시스템의 명백한 모순 아래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저는 욕망, 취향의 결핍, 퍼블리셔가 우리를 유감스러운 상황으로 이끌었다고 외쳐 비난했습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게임의 혁신이 마르도록 빨았던 독사, AAA 시스템의 단말마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것이었다지만 그 전환 과정에서 고통 받은 모든 개발자들에게 유감을 전합니다.

저는 혁명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경탄스럽게도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혁명을 목격했습니다. 온라인 배급과 시스템에 거스를 준비가 된 개발자들이 인디 혁명을 이루어내며 컴퓨터 게임 초창기 이래 보지 못했던 창조성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인 소셜과 모바일은 완전히 새로운 채널을 열어주었고 완전히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난 10년은 역사상 게임 개발자가 되기에 가장 흥미롭고 전망이 좋은 시기였습니다. 제가 말하는 역사는 같은 기준에서 흥미로운 시절이었던 게임 업계의 탄생과 테이블톱 하비 게임의 부흥도 포함한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일은 끝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끝나가고 있습니다. 벽이 다시 한 번 닫히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날들은 가혹할 겁니다. 아타리 몰락 이래로 본 적이 없는 돌풍이 불어닥칠 겁니다. 혁신은 점점 더 줄어들 겁니다. 앞으로 10년, 우리는 새로운 혁명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비난할 대상은 욕망, 그리고 취향의 결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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